전통시장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현대화된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확장으로 많은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전통 시장이 활성화돼서 서민 경제도 살아나고 정겨운 우리 시장이 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공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MAS)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MAS)에서는 크게 4가지 중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특성화 첫걸음, 문화관광형 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사업 (온누리상품권 발행, 시장 활성화 이벤트)
-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 지원 (청년몰,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 전통시장 안전 및 환경 개선 지원 (화재 안전, 주차장 조성, 시설 현대화)
TV 프로그램에 연예인들이 전통시장에 가서 먹거리와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각 시장마다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통해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즐길 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과거 천장이 없어 비가 오면 장보기가 어렵고 상인들도 장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시설 개선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 경제 흐름이 전통시장에서부터 시작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시장에 가보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전봇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공용 화장실도 깨끗이 유지되게 노력하고 공영주차장을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타워 등을 만드는 등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로 소상공인과 특히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정책 및 예산 총괄, 법·제도 개선 담당을 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고 운영 감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은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 사업 발굴입니다.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버틸 자금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자금을 통해 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상인들이 시설을 개선하거나 재고를 보충하는 등의 경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창업 지원 자금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상인들에게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지자체
IT 강국인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마트 기술입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자체에서는 전통시장에도 키오스크와 QR결제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사업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갑과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에서 계좌이체와 카드로 대체되었고 플라스틱 카드도 핸드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흐름에 발맞추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이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도 QR결제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을 만들고 상인들이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점포 관리 시스템도 지원해 무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 24시간 운영되는 시장도 곧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온라인 판매 지원 사업
요즘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배달이 활성화되고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크게 늘어나 전통 시장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통시장이 온라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전국 및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를 확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온라인 판매를 위한 교육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마케팅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대형 플랫폼과 제휴하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전통 시장 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여러 정책들과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니 아직 내용을 잘 모르는 소상공인 분들은 위 내용을 토대로 영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소비자들도 전통시장 방문을 늘리고 온라인 쇼핑도전통시장에서 하면 좋겠습니다.